하늘하늘하게 아래로 떨어지는 잎을 가져
플랜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식물
립살리스 카스타
하늘하늘한 모습과는 다르게
중남미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선인장 종류 중의 하나
집에서 키우고 있는 많은 식물들 중
어떤 걸 소개할지 고민하다
첫 타자로 립살리스로 결정!
립살리스로 결정한 이유는
예쁨 지수 ★ ★ ★ ★ ★
키우기 쉬움 ★ ★ ★ ★
자리 차지 ★ ★ ★ ★ ★
예쁜데 키우기도 어렵지 않고
행잉식물이라 자리차지도 거의 없다시피!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식물
일단 미모 감상 하시죠
2022년 3월 처음 립살리스를 데려왔을 때는
화분을 조금 넘는 정도의 길이였는데
23년 12월 현재에는 50cm 이상의 길이에
분 나누기 까지 해줄 정도로 폭풍 성장
폭풍 성장의 비법을 공개합니다~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햇빛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부분들은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식물등을 설치해도 자연광이랑은
비교할 수 없어요
립살리스는
선인장이지만 열대우림이 자생지라
반양지 ~ 반음지에서 잘 자라서
쨍쨍한 직사광선에서 키우면 안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빛이 너무 부족해서도 안돼요
저희 집에서는
남서향인 거실에서 키우고 있어요
남서향은 늦은 오후 몇시간만
빛이 들어와서 딱 적당한 광량!
햇빛 다음으로 중요한 건 물주기!
너무 자주 주면 과습
그렇다고 너무 안 주면 바사삭
적당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다고 매번 화분 흙을 체크해서 주는 것은
너무 귀찮죠
그래서 저는 대부분의 식물을
2일에 1번, 3일에 1번, 일주일에 1번
물주는 그룹으로 나눠서 물을 주고 있어요
립살리시는 선인장이긴 하지만
의외로 물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1번씩 물을 주고 있습니다
물을 줄 때는 화장실로 데려가서
화분 밑으로 물이 나올 때까지
흠뻑 물을 줍니다
분갈이는 매년 할 필요는 없고
2년에 한 번 정도만 해주면 되는데
저는 폭풍성장한 립살리스를
분 나누기 해주려고 1년 반정도 지난 시점에
분갈이를 해줬어요
분갈이 할 때 중요한 건 흙배합과 화분
립살리스를 구매하면 대부분
바크를 사용해서 플라스틱 화분에 심어져 있어요
아무래도 립살리스가 선인장이다 보니
과습에 취약해서 배수가 좋은
바크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분갈이할 때
배수가 잘 되도록 바크를 많이 넣고
그래도 영양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서
마사토와 상토, 지렁이 분변토를 섞어서
분갈이 흙을 만들었습니다
비율은
바크 50 마사토 30 상토 10 지렁이 분변토 10
처음에는 바크가 아니라
흙을 너무 많이 넣은게 아닌가 걱정했지만
오히려 분갈이 해준 뒤에 더 잘자라는 거 같아서
뿌듯
아래로 하늘하늘 떨어지는 느낌이 좋은
식물이다 보니
다른 식물들보다는 높은 곳에
둬야 더 예뻐 보이는 식물이에요
눈높이 보다 조금 위에 두는게 좋은데
방법은 두가지!
하나는 선반 설치하기
하나는 꼭꼬핀 사용하기
개인적으로는 꼭꼬핀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선반에 올려두는 거도 좋지만
아무것도 없는 벽에 무심하게 걸려있을 때
더 예쁜 식물인거 같아요
게다가
선반 설치하는 건 자가가 아니라면 쉽지 않고
설치하려면 비용이 어느정도는 드는데
꼭꼬핀은 내집이 아니라도 아무 문제 없고
가격도 6개 세트로 4000원 정도에
쿠팡에 팔고 있어서 매우 저렴!
꼭꼬핀으로 하면 불안정한거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사용한지 거의 2년이 되어 가는데
한번도 떨어지거나 한 적은 없답니다
대신 꼭꼬핀을 사용하려면
무게가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된
행잉 화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제가 산 립살리스도 그렇고
행잉식물로 많이 팔려서 그런지
립살리시는 대부분 행잉화분 형태로
팔고 있더라구요
행잉화분으로 사신 분들은
무조건 꼭꼬핀 강추합니다
꼭꼬핀 사용해서
예쁜게 키우기도 쉬운 립살리스
한번 키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