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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설악산 케이블카 후기

여행/국내여행

by eemoong 2024. 2. 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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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케이블카 정보

운행시간
 1일전 홈페이지 공지
 
가격(왕복)
1인당 대인 15,000원 (중학생 이상) / 소인11,000원 (37개월 ~ 초등학생) / 유아 무료 (36개월 이하)
 
홈페이지 주소
 설악 케이블카 (sorakcablecar.co.kr)

 

설악 케이블카

올라가면 케이블카 탑승 후 올라가면 볼 수 있는 명소 및 편의 시설입니다.

www.sorakcablecar.co.kr

 
주의사항
설악산 케이블카 홈페이지를 보면 실시간 운행정보와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설악산은 날씨가 자주 바뀌고, 기상에 따라서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하니
출발 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085
https://kko.to/xNjlEqS8me

 

설악케이블카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085

map.kakao.com

 

 

일정

24.2.24

 
 
처음엔 강릉에 새로 개관한 솔올미술관을 당일치기로 가려고 했었지만,
당일치기는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급변경하고 출발한 여행.
하지만 강릉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목요일에 온 눈들이 녹지 않은 것을 보고,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면 눈 덮인 설악산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급 설악산으로 떠난 극강의 P들

산을 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코트에 얇은 니트뿐.
차를 뒤져보니 뜯지 않은 옷들과 붙이는 핫팩, 휴대용 핫팩들을 발견
왜 이런 것들을 싣고 다니는거야 생각했지만
친구덕에 대충 방한 준비 완료
 
 
-
 


15:50

 

설악산에 가까워질 수록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었다.
강원도에 들어오면서도 꽤 눈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정말 설국에 온 것 같은 느낌! 
설악산에는 눈이 얼마나 많을까 두근거리기 시작.
 
설악 케이블카로 가는 길목에 리조트와 편의점들이 있는 곳이 있는데
이미 그곳부터 엄청난 교통 정체가 시작되었다.
역시 다들 우리처럼 눈 덮인 설악산을 보고 싶었던 것이겠지...
 


그 날은 케이블카 마지막 운행 시간이 17:00
차를 타고 가서는 도저히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았고, 사람들을 보니 이곳에 차를 주차해두고
케이블카까지 걸어서 왔다갔다하는 것 같았다
 
우리도 여기에 차를 주차하고 케이블카까지 걸어가기로 결정. 총 30분 정도 걸렸고,
성인 2명이서 걷기에는 괜찮았지만,
중간중간 커브길이나 큰 버스가 있을때는 길이 좁아서
조금 위험하게 여겨지는 구간도 있었다.
어린 아이들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차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듯
 
 
-

 

 

 

16:20

 

설악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
대인 1인 왕복에 15,000원
이렇게 눈으로 가득한 설악산에 코트를 입고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데 비용이 15,000원이라니!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이걸로 파괴된 생태계들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너무 편해
미안해 도룡뇽, 다람쥐들아
가격이 좀 더 오르더라도
생태계 복원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
케이블카는 포기 못하니...
 
홈페이지에는 대기 시간이 없다고 나와있었지만 약간의 대기는 있었다. 
탑승인원이 한 번에 50명까지라 생각보다 금방 대기가 줄어들었다.
매표에서 탑승까지 10분 정도 소요
 
 
-
 

16:30

 
케이블카를 타고 5분 정도 주위를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설악산에 도착한다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케이블카 시간이 17시 20분
눈이 많이 쌓여서 전망대 밖으로는 나갈 수 없어서
1시간 동안이나 볼 게 있을까 했지만
 
가까이에 울산바위, 저 멀리 보이는 속초 시내.
눈꽃이 가득한 나무들, 나무들 사이사이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들을 구경하다보니 조금 출출해졌는데


때마침 매점에서 츄러스와 어묵을 팔고 있네!
눈 덮인 설악산에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


 
-
 

17:20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보이는 커다란 불상이 궁금해져서
바로 옆에 있는 불상을 보러 갔다
 
사람들이 밝혀둔 초들이 일렁이는 걸 보니
마음이 괜히 따뜻해지는 느낌
 



주차해둔 곳으로 내려가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걸어가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버스는 22분 뒤에 온다는 알람
 
카카오 택시를 부르니 생각보다 금방 왔는데
타고 봤더니 멀리 나가는 손님이라 생각했다는 택시기사님. 기사님의 툴툴거림을 한 귀로 흘리면서 기본요금만에 주차한 곳에 도착했다
 
 

정리

(+) 
 
설국에 온 것 같이 온 세상이 눈으로 가득 차있던 설악산
코트를 입고도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케이블카
산봉우리에서 먹는 츄러스와 어묵
 
(-)
 
생각보다 심했던 교통체증 (늦게 가면 케이블카를 못 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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