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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박 3일 자유여행 Day 1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KEI + 생트 샤펠 공연 + 센 강 디너 크루즈)

여행/프랑스

by eemoong 2023. 10.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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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 5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2박 3일 자유여행 
첫째날
 


 

4월 29일 전체 일정

 
02:25 아부다비 공항 출발 
07:45 샤를 드골 공항 도착
10:00 호텔 드 루베 (Hotel de Roubaix) 도착
10:30 BO&MIE에서 빵으로 간단한 아침
11:30 Westfield Forum 쇼핑몰에서 쇼핑
13:00 KEI에서 점심식사
16:30 호텔 드루베 (Hotel de Roubaix) 체크인 및 휴식
18:00 튈르리 정원 + 루브르 + 세느 강 + 퐁뇌프다리
19:15 생트 샤펠 (Sainte-Chapelle) 성당에서 공연
21:45 센 강 디너 크루즈 (Seine River Panoramic Dinner Cruise)
00:45 호텔 복귀
 
 
전체적으로 굉장히 빠듯한 일정이고
같이 간 일행과 본인 모두 파리에 와 본 적이 있어서 
루브르 박물관이나 베르사유 등 대표적인 관광지는 패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KEI 
파리 최애 성당인 생트 샤펠 성당에서의 공연 
세느 강 디너 크루즈
이 세가지에 집중한 일정
 
 

세부일정

07:45 샤를 드골 공항 도착

 

샤를 드골에서 파리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지하철 RER B라인, 공항버스 (Roissy Bus, 르와시버스), 택시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우리는 마침 숙소와 레스토랑 모두 
RER B라인역인 
샤뜨레역 (Chatelet Les Halles) 근처라서 지하철로 이동
 
 


탑승위치 : 샤를 드골 터미널 2
샤를 드골 터미널 1에 도착할 경우 무료 셔틀을 타거나 걸어서 터미널 2로 이동해야한다.
가격 : 11.45 유로
지불방법은 현금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도 가능하다
(그리고 파리 대부분의 경우 애플페이도 사용 가능)
 
 

10:00 호텔 드 루베 (Hotel de Roubaix) 도착

 

호텔 드 루베 (Hotel de Roubaix)
 위치 : 6 Rue Greneta, 75003 Paris, France
가격 : 더블룸 159.86 유로 (도시세 포함, 한화 23만원 정도)
 


 
방 크기나 화장실 크기는 작았지만
3, 4호선이 다니는 Reaumur - Sebastopol역에서 1분거리
가격도 파리 시내 쪽에 있다는 걸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평점 4/5
 
체크인 시간이 오후 4시라
짐만 보관하고 이동
 
 

10:30 BO&MIE에서 빵으로 간단한 아침

 
파리에서 아침은 크루아상이지!
하는 마음으로 빵집을 찾았는데
근처에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빵집 발견!
 
검색했더니 파리에만 4개 지점이 있고
구글 평점도 4.5점대로 좋은편
 
냅다 같이 줄서서 기다림
주문을 하는데
갑자기 프랑스 백인 직원이 한국사람이나며 한국어를 하기 시작!
이것이 바로 한류의 힘인가
 


 
다행히 쉽게 주문하고 맛있게 먹었다
맛은 그냥 무난한 편
 
 

11:30 Westfield Forum 쇼핑몰에서 쇼핑

 

4월말이었는데도 날씨가 흐려서인지 꽤 쌀쌀해서
경량패딩을 입을 정도였다
 
스웨이드 자켓으로는 추위를 막기엔 부족해서
쇼핑몰에 있는 자라에서 39.95유로에 니트 조끼 구입
꽤 규모가 있는 쇼핑몰이라
여행에서 급히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기 좋은 것 같았다
 
 

 
쇼핑 후 근처를 산책하며
파리의 분위기를 만끽
 
 

13:00 KEI에서 점심식사

 

드디어 기다리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KEI
 
일본 나가노 출신의 셰프 Kei Kobayashi의 레스토랑으로
일본인이 파리 현지에서 미슐랭 3스타를 받아 화제가 된 레스토랑
 
1시에 예약을 해서 시간에 맞춰서 레스토랑에 도착
메뉴는 토요일 점심에만 가능한
Discover Menu (가격 인당 185유로)로 선택
 
 

 
총 9코스로 구성된 메뉴였고
식사를 모두 마치니 오후 4시 가까이 되었다
 
파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답게
맛 뿐만 아니라 접객이나 분위기도 훌륭했다
 
 

 
특히 시그니처 샐러드인 Le Jardin de Legumes Croquants와
아스파라거스 요리가 인상적
전체적으로 일본 음식에서 받은 영감을
프렌치 스타일로 잘 풀어낸 일본인 셰프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음식이었다
 
총 지불 금액은 처음 마셨던 샴페인과
와인 두잔을 포함해서
564유로
 
예상했던 것 금액보다 조금 더 나와서 놀랐지만
단순히 맛있다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정체성을 음식으로 표현한 것이 느껴져 흥미로웠다
그리고 파리에서 첫 미슐랭 3스타를 경험한 것도 기억에 남는 포인트
 
평점 4.5/5

  

자세한 후기 및 예약 방법은 아래의 포스팅 참조
https://eemoong.tistory.com/entry/restaurant-kei

 

[프랑스 파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KEI 후기 및 예약 방법

KEI 소개 일본 나가노 출신인 일본인 쉐프 Kei Kobayashi가 2011년 파리에서 개장한 레스토랑으로 개장한 바로 다음 해인 2012년 미슐랭 1스타를 시작해서 2017년 2스타, 2020년 3스타까지 그야말로 파죽지

eemoong.tistory.com

 

16:30 호텔 드루베 (Hotel de Roubaix) 체크인 및 휴식

 

만족스러운 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체크인
원래는 더 쉴 생각이었지만
식사를 마치자 갑자기 하늘이 맑아져서
잠깐 쉬다가 다시 출발
 
 

18:00 튈르리 정원 + 루브르 + 세느 강 + 퐁뇌프다리

 

지하철로 튈르리 정원이 있는 콩코드역까지 이동해서
튈르리 정원을 감상하고
다음 일정인 생트 샤펠 공연을 위해
걸어서 이동했다
 
파리는 서울의 1/6 밖에 안되는 작은 규모이고
많은 관광지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하는것이 효율적
 

 
튈르리 정원을 지나
바로 옆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유명한 유리로 만든 피라미드 사진을 찍고
 

 
세느 강변을 감상하면서 걸었다
멀리서 에펠 탑도 보이고
중간중간 다리에서 버스킹 하는 분들도 계셔서 걷기에 너무나 좋은 길
(기타를 치며 신호등을 부르는 한국인분도 계셨다!)
 
퐁뇌프의 연인이 떠오르는 퐁뇌프 다리를 지나
 
 

19:15 생트 샤펠 (Sainte-Chapelle) 성당에서 공연

 

오늘의 공연장인
생트 샤펠 성당 도착
도착하니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구역만 나눠져 있고 선착순으로 좌석을 잡는거라
8시 공연에 7시 15분에 도착했지만 생각보다 대기 인원이 있었다
 
 

 
압도적인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한
생트 샤펠 성당
공연 전에 성당을 둘러볼 수 있는데
공연 전이라 그런지 차분한 분위기에서 성당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공연은 파리 오페라 축제의 일환으로
메조 소프라노 Marina Viotti가 기타 선율에 맞춰 부르는 공연이었다.

13세기에 지어진 건축물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배경으로
감상하는 성악 공연이라니
너무나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다음 일정 때문에 10분 먼저 나올 예정이라
앞에 자리가 많았지만 맨 뒷자리에 착석
따로 스피커가 있는 것은 아니라 일정 문제가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앞자리에 앉는 것을 추천
 
평점 4.5 /5

 

더 자세한 후기와 예약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파리여행] 생트 샤펠(Sainte-Chapelle) 성당 공연 후기 및 예약 방법 (tistory.com) 
 

 

[파리여행] 생트 샤펠(Sainte-Chapelle) 성당 공연 후기 및 예약 방법

생트 샤펠 성당 소개 생트 샤펠은 1238년 지어지기 시작해서 1248년 축성된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3세기 스테인드글라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파리의 대표적인 성당인

eemoong.tistory.com

 

21:45 센 강 디너 크루즈 (Seine River Panoramic Dinner Cruise)

 

공연은 9시까지였지만
다음 일정이 조금 빠듯한 것 같아서
8시 50분에 먼저 출발
 
종잡을 수 없는 파리 지하철 시간
+ 예약한 시간인 9시 45분보다 10분은 일찍 도착하라는 주의사항때문에
일찍 나왔는데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고
유람선은 오히려 늦게 출발
 
 

 
시간이 좀 남아 에펠탑 구경해주고
대기 라인에서 대기하다가 입장
 
디너크루즈 좌석은 2열로 되어 있고
1열이 조금 더 낮게 위치해 있어서
시야가 덜 제한되는 구조
 
그런데 착석은 선착순은 아닌 것 같고
랜덤인지 따로 추가금을 낸 사람들이 앞으로 가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예약할 때는 1열, 2열 구분없이 예약했는데
1, 2열 구분 기준이 모호한 느낌
 
크루즈 이용 시간은 105분
식사는 앙트레, 메인, 디저트로 구성된 3코스 메뉴
가격은 인당 59유로였다
 

 
식사를 즐기며 세느 강을 감상했는데
식사는 무난한 편
 
크루즈 2층은 야외로 개방된 형태였는데
처음에는 전문 사진사와 추가금을 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만을 위해 막혀 있었다가
어느 순간 열어주길래 2층으로 이동
 
2층에서 탁트인 시야로 보는 세느 강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총평을 하자면
크루즈는 크루즈대로
식사는 식사대로 하는 편이 더 나은 것 같다
 
1층에서 보는 것은 크루즈 중에 창이 그래도 제일 커 보이는 것으로 예약했는데도
창 프레임에 가려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1열도 크게 다르지 않은듯했다)
 
 

 
확실히 야외에서 강 바람을 느끼면서 
보는 세느 강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평점 3/5
 

00:45 호텔 복귀

 
생각보다 늦은 시간까지 지하철이 운행해서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복귀
시내에 있고, 지하철역이 멀지 않아서
위험한 느낌은 아니었다
 
이렇게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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