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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와인 비스트로 모와 MOWa (르메르디앙 호텔 지하 1층) 후기

식당/서울

by eemoong 2023. 10.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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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10월 21일 저녁
현대카드 고메위크 예약에 성공해서 
와인 비스트로 모와 MOWa에 다녀왔다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나길 38, 르메르디앙 지하 1층


연락처 : 02-753-5008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mowa.official/?hl=ko 
예약 :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로 들어가 네이버예약, 캐치테이블 이용
 

4명이 방문했더니
매장 가장 안쪽에 소파가 있는 좀 넓은 자리로 
세팅을 해줬다
 


모와의 내부 인테리어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
녹색으로 포인트를 준
복도식 와인 선반 옆이라 분위기가 좋았다
 


전반적으로 공간을 굉장히 넓게 사용해서
테이블 사이에 간격이 굉장히 넓은 편이라
식사 중에 다른 테이블 이야기가 들린다거나 하는 것 없이
식사와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와인 전문 레스토랑 치고는 
조명의 조도가 좀 밝게 느껴졌고
음악 선곡이 좀 아쉬운 편
 

메뉴

모와 디너 코스 + 와인 페어링으로 주문했다
 
모와 디너 코스는 총 6코스로
 
에피타이저 3개
(단새우 타르트, 비프 타르타르, 삼색토마토)
파스타 1개 (제철생선 파스타)
메인 1개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 혹은 오늘의 생선)
디저트 1개 (바닐라 아이스크림)
 
 
와인 페어링은 총 3잔으로
 
티렐 무어스크릭 브뤼 뀌베 스파클링 (호주)
디안느 소비뇽 블랑 (프랑스 보르도)
도멘 디지오아 로이에 부르고뉴 피노누아 (프랑스 부르고뉴)
 
 
가격은 디너 코스 88,000원
와인 페어링 40,000원
총합 1인당 128,000원
 
현대카드 고메위크의 은혜로 50퍼센트 할인한 가격인
64,000원으로 즐길 수 있었다
(현대 그린카드 사랑해! 고메위크만 사용해도 연회비 뽑고도 남는 그린카드)
 
 


단새우 타르트
단새우, 참나물페스토, 콜라비 피클, 포르마쥬블랑
 
비프 타르타르
한우꾸리살, 표고버섯, 돼지감자장아찌, 타피오카 칩, 명란마요
 


삼색토마토
대저토마토, 대추토마토, 스타비아토마토, 오렌지사바용 소스, 스트라차텔라, 엔다이브
 
제철 생선 파스타
삼치, 딸리아뗄레, 용피조개, 잣, 레몬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
흑마늘 소스, 쪽파, 새송이 버섯
 
오늘의 생선
농어, 된장 소스
 
디저트
바닐라 아이스크림
 
디너 코스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제철 생선 파스타!
맑은 생선 육수 느낌의 소스와 레몬의 상큼함이 잘 어울렸고
평소에 흔하게 맛볼 수 있는 크림이나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가 아니라 신선했다
삼치와 대조되는 쫄깃한 식감의 조개를 사용해서 서로 다른 식감을 느끼게 한 것도 재밌는 포인트
 
그리고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의 새송이 버섯이 인상적
이보다 완벽하게 조리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굽기로 조리되어 버섯의 육즙이 살아 있으면서 식감도 완벽했다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의 굽기는 좋았는데
흑마늘 소스가 짠 맛이 두드러져서 좀 아쉬운 느낌
약간 불고기 버거 소스 느낌이었다
 
비프 타르타르도 명란마요의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는데
명란마요 없이 먹는게 더 조화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디저트로 나온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너무 무난한 느낌
정말 그냥 시판되는 아이스크림 느낌이었고
이 가격대 코스요리의 디저트로는 좀 아쉬운 느낌
 
 
 
와인페어링은
 
티렐 무어스크릭 브뤼 뀌베 스파클링 (호주)
디안느 소비뇽 블랑 (프랑스 보르도)
도멘 디지오아 로이에 부르고뉴 피노누아 (프랑스 부르고뉴)
 


개인적으로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긴 하지만
특히 디안느 소비뇽블랑은 너무나 내 취향!
 
첫 향은 싱그러운 과일향이 느껴지다가
입에 머금을 때는 투명한 느낌에 가까울 정도로 바디감이 약하고
삼키고 난 후에는 입안에서 여운처럼 느껴지는 피니쉬까지
 
와인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처음, 중간, 마무리가 확연하게 느껴지는 
와인은 오랜만이었다
 
역시 와인 전문 레스토랑 다웠던 페어링!
 
 

총평

 

 일단 현대카드 고메위크로 50퍼센트 할인을 받았기 때문에 
이미 가산점을 상당히 받고 들어갔는데
 
음식도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제철 생선 파스타는 단품으로 먹으러 또 가고 싶은 정도 (가격 29,000원)
단새우 타르트나 삼색 토마토도 맛있었다
코스 요리 말고 단품 메뉴들도 있으니
다음엔 단품 메뉴들도 맛보고 싶다
 
와인 페어링도 너무나 만족
특히 디안느 소비뇽 블랑은 다시 한 번 마셔보고 싶다
 
공간은 테이블간 간격이 넓은 것은 좋았지만
조명의 조도를 조금 낮추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음악 선곡도 다시 생각해봤으면!
 
 
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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